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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6월 18일 방송된 거제 돌멍게 물회 맛집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글에서 한국기행에 소개된 거제 돌멍게 물회 식당 위치 주문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제 해녀 돌멍게 물회 맛집
경남 거제도의 푸른 바다에서는 여전히 하루 수시간씩 물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62세의 해녀, 최명숙 씨가 활동 중이다. 그녀는 빠른 조류와 거친 파도 속에서도 능숙하게 물질을 이어가며 바다의 보물을 채취한다.
요즘 그녀가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해산물은 바로 돌멍게다. 일반 멍게와는 달리 단단하고 투박한 외형을 지녔지만, 속살은 하얗고 쫄깃하며 깊은 바다의 풍미를 품고 있어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 해녀가 채취한 해산물은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직행한다. 어머니가 바다에서 가져오면 아들이 손질을 맡는다. 그는 어머니의 일을 도우려 물질을 배워봤지만 결국 칼을 잡는 일이 더 맞았다며 웃는다.
이들의 식당에서는 자연산 해산물로 만든 제철 물회가 대표 메뉴다. 특히 요즘은 제철을 맞은 돌멍게를 맛보려는 방문객들로 식당이 붐비고 있다.
거제도에서 만난 이 가족의 이야기는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과, 계절이 선사하는 진짜 맛이 무엇인지를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