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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서 페인트 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이선옥 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배움으로 삶을 변화시켜 온 그녀는 가족과 함께 ‘페인트 가족’이라는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붓질로 삶과 가정을 단단히 지켜온 그녀의 열정 가득한 일상을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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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4643회

​2024년 12월 9일(월) ~ 12월 13일(금)

 

행복을 색칠해 드립니다

 

 

 

페인트 가족의 이야기, 그 시작은?

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는 이선옥(62) 씨는 페인트칠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베테랑 도장공입니다. 남편 정성래(69) 씨와 함께 페인트 일을 시작한 지 어느덧 30년. 부부의 노력은 아들과 딸, 그리고 사위까지 모두 도장 일을 하는 ‘페인트 가족’을 탄생시켰습니다.

 



처음엔 남편의 권유로 일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페인트칠의 매력을 이해하고 있는 선옥 씨. 그녀는 “붓 하나로 새로운 세상을 그려내는 일이야말로 고급진 기술”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그녀의 열정은 가족을 하나로 묶고, 어려운 시절에도 서로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페인트로 물들인 삶, 그녀의 두 번째 배움

선옥 씨는 어린 시절 쉽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가 새 살림을 차리면서 어머니와 남겨진 그녀는 열한 살에 부잣집에서 ‘애 보기’ 일을 시작하며 생계를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학교에 보내준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독립을 결심, 야학을 다니며 중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며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남편의 일에 합류했지만, 페인트칠은 단순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색과 조화를 이해해야 하고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일이었죠. 선옥 씨는 이를 계기로 서양화를 배우고 뒤늦게 고등학교와 대학까지 졸업하며 자신을 단단히 키워나갔습니다. “제가 배운 색깔들이 제 삶을 바꾸고, 가정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어요.”

 

 

 

가족의 위기, 그리고 붓질로 다시 엮어낸 희망

하지만 그녀의 삶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몇 년 전, 딸이 이혼 위기를 겪으며 손주들과 집으로 돌아왔고, 남편은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선옥 씨는 이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습니다.

 



딸과 사위를 설득하며 도장 일을 가르쳤고, 가족의 울타리를 다시 단단히 세웠습니다. “이혼 도장을 찍는 대신, 페인트 붓을 쥐게 했어요.” 그녀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고, 사위와 딸은 서로를 이해하며 가정을 지켰습니다. 남편 역시 수술과 회복을 마치고 다시 작업 현장에 나서며 가족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붓 끝에 담긴 행복, 그녀가 전하는 메시지

선옥 씨는 오늘도 작업복을 입고 붓을 듭니다. 화려한 원피스 차림으로 공사 현장을 누비는 그녀를 보면 “페인트칠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삶을 새롭게 그려가는 일”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녀의 삶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붓질로 물들인 행복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함을 담고 있습니다. “삶이란 게 힘든 순간도 많지만, 결국 내가 어떤 색을 칠하느냐에 따라 그 빛깔이 달라지더라고요.”

 

이선옥 씨와 그녀의 가족이 만들어가는 ‘페인트 가족 이야기’는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합니다.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며, 삶을 긍정적으로 색칠해온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오늘의 희망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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