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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목사님은 트로트를 좋아해 편 트로트 가락으로 찬양하며 새로운 방식의 사역을 펼치는 구자억 목사는 목회자와 가수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비판과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겠다는 그의 사명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는 가족과 함께 무대를 통해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간극장
468회
2025년 1월 13일(월) ~ 1월 17일(금)
목사님은 트로트를 좋아해
트로트로 복음을 전하다, 구자억 목사의 신나는 이중생활
목회자와 트로트 가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를 하나로 연결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뽕짝 가수’로 불리는 구자억 목사입니다. 교회와 공연장을 오가며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사하는 그의 특별한 사역을 들여다봅니다.
트로트 목사의 탄생, 두 가지 꿈을 품다
구자억 목사는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독실한 신앙을 가진 할머니와 나훈아 씨의 음악을 사랑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목회자와 가수라는 두 가지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13년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목회와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사역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그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익살스러운 춤과 함께 찬양곡을 선보인 무대는 큰 화제를 모았고, 불교 신자와 교회를 떠났던 이들까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 전해졌습니다. 이 무대를 통해 그는 음악을 통한 사역이 자신의 소명임을 확신했습니다.
“목사가 무슨 뽕짝을 부르냐”는 비판에도
새로운 길을 걷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찬양을 트로트로 부르는 그의 활동은 보수적인 신앙인들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목사가 체통을 잃었다”는 비판과 함께 부임한 교회에서 쫓겨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구자억 목사는 “찬양의 형식보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메시지”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의 노래를 통해 마음을 연 사람들을 보며, 그는 더 큰 확신과 사명감을 얻었습니다.
무대 뒤의 숨은 조력자, 아내 신승주
구자억 목사가 이 길을 지치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던 데는 든든한 조력자인 아내 신승주 씨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공연장으로 향하는 운전기사부터 무대 의상 코디네이터, 음향기사, 그리고 최근에는 백댄서까지 맡으며 남편의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공연이 중단되었을 때, 생계의 어려움으로 지게차 기사 자격증까지 땄던 구자억 목사에게 아내는 “당신은 사람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전하는 사람인데, 스스로 먼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며 경제적 책임을 짊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내는 남편과 함께 부부 선교단을 꾸려 어르신들을 위한 체조 영상을 제작하고, 최근에는 처형까지 백댄서로 영입하며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사가 노래하는 이유, 희망을 노래하다
구자억 목사의 음악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폐암 투병 중에도 아들의 노래를 듣고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노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전하고자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목사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여전하지만,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이 감당해야 할 십자가를 되새긴다고 말합니다. 더 나은 찬양 사역을 위해 실용음악 박사 과정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가는 모습은 그의 진정성을 보여줍니다.
트로트 찬양, 경계를 넘어서다
구자억 목사는 단순히 교회 안에서의 찬양에 머물지 않고, 트로트를 통해 종교를 넘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그의 무대는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는 기쁨을, 종교가 없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목회자도, 가수도 결국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역할”이라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뽕짝 가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트로트 찬양 사역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희망을 노래하다
구자억 목사의 삶은 하나의 도전이자 새로운 가능성의 증거입니다. 트로트라는 대중적인 음악 장르와 목회라는 경건한 사명이 결합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노래는 단순한 가락을 넘어,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선물합니다.
구자억 목사와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는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노래와 신앙으로 세상을 밝히는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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