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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여장군, 고구마밭을 호령하다
전라남도 무안의 조용한 바닷가에 자리한 황토밭. 이곳에서 새벽을 여는 여장군이 있다. 바로 김현희(63세) 씨. 그녀는 남편 김기주(69세)씨와 함께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농부가 아니다. 새벽부터 고구마밭을 진두지휘하며, 수십 명의 일꾼들을 이끄는 그녀는 동네에서 ‘여장부’로 통한다. 이른 아침, 트랙터가 고구마를 끌어 올리면 현희 씨는 밭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수확을 관리한다. 하지만 이런 그녀의 강인함 뒤에는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이 숨어 있다.
새벽을 여는 고구마 수확
주말 내내 비가 내려 고구마 수확이 지연된 뒤, 해가 뜨기도 전에 밭으로 나선 현희 씨와 일꾼들은 앞이 밝아지자마자 일을 시작했다. 아들이 트랙터로 고구마를 끌어 올리면 3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일사불란하게 고구마를 캐낸다. 이들의 작업은 마치 잘 짜여진 한 편의 군대 작전과도 같다. 현희 씨는 밭을 지휘하며 남은 고구마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마치 전투에서 승리한 장군처럼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반면, 남편 김기주 씨는 고구마밭에 나오면서도 청바지에 셔츠를 차려입은 멋쟁이로 등장한다. 일터에서도 그의 스타일은 변하지 않는다. 이 둘은 부부지만, 일하는 방식과 성격은 사뭇 다르다. 아내는 실질적인 지휘관 역할을 맡고 있지만, 남편은 고구마밭에서도 자신만의 우아한 삶을 유지한다.
손녀, 한빛이라는 이름의 비타민
김현희 씨의 삶에는 특별한 비타민이 있다. 바로 4살 된 손녀 한빛이다. 두 해 전만 해도 옹알이를 하며 밭을 기어 다니던 아이가 이제는 유치원생이 되어 아장아장 걸으며 애교를 부린다. 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녀의 일상에 큰 활력을 더한다. 아이의 밝은 웃음과 귀여운 모습은 그 어떤 보약보다도 큰 힘이 된다. 그래서 현희 씨는 손녀를 낳아준 며느리에게도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가족을 위한 사랑과 책임감이 그녀의 농사일에 있어서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
시집을 낸 여장군, 일상의 예술
현희 씨는 단순한 농부가 아니다. 그녀는 예술가의 감성을 가진 여인이다. 그녀는 시를 쓰고, 작년에는 시집까지 출간했다. 고구마밭에서의 고된 하루 끝에는 글을 쓰며 마음을 정리하고, 꽃과 식물을 가꾸며 삶의 여유를 찾는다.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그녀의 삶은 그야말로 풍요롭다. 고구마밭에서의 농사일과 예술적인 감성은 그녀를 완성시키는 두 축이다.
고구마 가족의 따뜻한 일상
김현희 씨와 남편, 그리고 가족은 단순히 고구마 농사를 짓는 것 이상으로 서로를 지지하며 따뜻한 일상을 함께 나누고 있다.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녀 한빛과의 관계는 깊고도 애정 어린 유대감을 보여준다. 그녀의 강인한 일상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배어 있으며, 특히 손녀에게 쏟는 애정은 그녀의 삶에 있어 큰 원동력이다.
이렇듯 바닷가 황토밭에서 김현희 씨는 여장군으로서 고구마밭을 호령하며, 동시에 집에서는 섬세한 소녀 같은 감성을 가진 여성으로 살아간다. 그녀의 삶은 일과 가족, 그리고 취미와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누구보다 바쁘고 충실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 맛에 산다'는 그녀의 말처럼, 고된 농사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이 김현희 씨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한다.
무안 고구마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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