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N 2511회 6월 17일 화요일 이맛에산다 코너에 방송된 구례 지리산 매실 주문 연락처 주소를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글에서 구례 매실 주문 연락처 위치에 대한 정를 알 수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 여름을 수확하는 부부의 손길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아래에 정착한 귀농 25년 차 부부 최인복, 정영이 씨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고집해왔습니다. 차고를 별채로 꾸밀 정도로 산을 아끼는 이들에겐 사계절이 모두 농번기입니다.

 

 

 

봄에는 산나물을 캐고, 여름엔 매실, 가을엔 밤, 겨울엔 돌배와 모과를 거둡니다. 요즘엔 해 뜨기 전부터 매실을 따느라 하루가 분주하게 시작됩니다.

이들이 키우는 매실은 비료도 농약도 쓰지 않아 겉은 투박하고 얼룩졌지만, 자연 그대로의 정직한 열매입니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린 매실을 보면, 아이처럼 기쁜 마음이 든다고 합니다.

 

 

 

 

 

 

 


부지런한 아내와 달리 남편은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기도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같은 땅에서 같은 열매를 수확하며 일상을 나눕니다.

최근에는 강원도에서 농사짓던 딸이 손녀와 함께 친정에 머물게 되면서, 조용하던 산골에 아이 웃음소리가 더해졌습니다. 풍경도, 삶도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이곳. 두 사람은 오늘도 지리산이 주는 계절의 선물 속에서 작고 향긋한 여름을 수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