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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동네한바퀴 308회 2월 22일 토요일 방송에는 씩씩하다, 그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 편에 소개된 태백 서각 공방 연락처 주소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서 태백 서각 공방 연락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퇴역 광부들의 새로운 도전, 서각 공방에서 새 인생을 열다
태백의 철암동은 한때 석탄 생산의 중심지였으며, 1960~80년대에는 전국 석탄의 30%를 생산할 정도로 번창했다. 하지만 1989년부터 석탄산업합리화사업이 시작되면서, 석탄 대신 석유와 천연가스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았고, 대부분의 광산은 문을 닫았다. 지난 해 마지막 광업소까지 폐쇄되며, 태백은 석탄 산업의 황금기를 뒤로 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퇴역 광부들의 새로운 도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백의 퇴역 광부들은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서각 동호회를 결성해 15년째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과거의 고된 삶에서 벗어나, 이제는 조각칼을 들고 나무와 대나무에 아름다운 작품을 새기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들의 작품은 삶의 경험을 예술로 표현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 활동
서각 공방에서 만든 작품들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한다. 대문 명패나 지팡이 같은 실용적인 조각들을 통해 마을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며, 퇴역 광부들은 그들의 재능을 지역 사회와 나누고 있다. 이런 나눔의 활동은 어르신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퇴역 광부들에게는 큰 보람과 기쁨을 안겨준다.
서각을 통해 새롭게 빛나는 삶
퇴역한 광부들은 과거의 고단한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서각 공방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 그들의 작품은 단순한 조각을 넘어서, 변화를 향한 강한 의지와 희망을 담고 있다. 태백에서 일어난 이 아름다운 변화는, 세상의 변화와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퇴역 광부들의 열정과 새로운 도전의 상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