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동네한바퀴 11월23일토요일 296회 방송 전북 완주군 편에 출연한 전북 완주 곶감 가격 주소 및 택배주문 연락처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완주 동상 고종시 곶감 농장 위치와 가격 연락처를 알 수 있습니다.
감나무 아래 피어난 전통의 맛, 동상 곶감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박충헌 씨는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전북 임실 동상면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높은 지대와 서늘한 날씨로 유명한 이곳은 씨 없는 감과 높은 당도로 명성이 자자한 동상 곶감의 고장이죠. 이곳에서 수확한 감은 과거 고종황제에게 진상되었던 ‘고종시 곶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픈 기억이 깃든 감나무
충헌 씨에게 감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 감나무 아래에서 자란 그는 곶감을 팔아 학비를 마련했지만, 아버지가 감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픈 기억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나무를 지키며 살아온 어머니의 삶은 충헌 씨를 매년 고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모자가 함께 빚어내는 전통 곶감
어머니와 함께 감을 따고 말리는 작업은 단순한 농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족의 이야기가 깃든 이 곶감은 자연과 손맛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맛을 자랑합니다. 산골의 맑은 바람과 햇살 아래 말려진 동상 곶감은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자연이 빚어낸 선물 그 자체입니다.
곶감 한입에 담긴 이야기
동상 곶감의 단맛은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뿐 아니라, 가족의 헌신과 전통을 잇는 노력에서 비롯됩니다. 가을마다 돌아오는 충헌 씨와 그의 어머니가 만들어내는 곶감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동상 곶감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자연과 전통, 가족의 유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곶감은 한입 베어물 때마다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